해외 입국 조치 강화하며 입국자 규모 94% 감소…하루 7000명~1만명

해외 입국 조치 강화하며 입국자 규모 94% 감소…하루 7000명~1만명

기사승인 2020-04-01 14:40:24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면서 전체 입국자 규모가 94%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지난 3월 22일부터 특별입국절차 등의 검역절차를 강화하자 그 이후 일별 입국자 수가 1만 명 이하, 7000명 내외로 유지를 하고 있다"며 "1일부터는 단순입국목적의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도 의무적으로 14일간 시설격리조치를 시행하기 때문에 단기체류외국인의 입국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참고로 1월 초에는 한주에 90만 명 정도가 입국했는데, 지난 주에는 약 5만 5000명 정도가 입국해 일일 입국자 수가 약 1만 명이 안 되고 있다"며 "전체 입국자의 규모가 94%가 감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0시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모든 입국자 '14일간 자가격리' ▲단기체류 외국인 시설격리 및 격리 비용 징수 등을 적용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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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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