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입국자 줄면 코로나19 해외유입 통제 가능”

정 총리 “입국자 줄면 코로나19 해외유입 통제 가능”

기사승인 2020-04-03 09:46:11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의 해외유입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자가격리자 규모가 안정화되고 입국자가 줄면 해외유입은 상당 부분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의 접촉 차단이 잘 관리된다면 감염이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자가격리 의무화 이전 입국한 사람들이 아직 사각지대로 남아있고, 이들이 지역사회와 접촉하지 않도록 지자체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모든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화와 관련, “일반인과 분리되지 않은 채 매점과 화장실을 이용하는 등 일부 혼선도 있었다”며 “현재는 문제점이 많이 시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린이집 휴원 연장에 대해 “돌봄 선생님과 종사자 건강 체크, 출입자 통제, 정기방역, 밀집도와 접촉을 낮추는 세심한 관리가 있어야 한다”며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는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고 예산과 물품을 적시 지원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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