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3월(1만8078대) 보다 12.3% 증가한 2만304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1분기 누적대수 5만4669대는 전년 동기 5만2161대 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5093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그 다음으로는 BMW 4811대, 쉐보레(Chevrolet) 1363대 순이다. 볼보(Volvo) 1162대, 아우디(Audi) 1151대, 폭스바겐(Volkswagen) 1072대, 미니(MINI) 972대, 포르쉐(Porsche) 831대, 지프(Jeep) 561대, 포드(Ford) 534대 등이 뒤따랐다.
일본자동차 브랜드인 토요타(Toyota) 413대, 렉서스(Lexus) 411대, 닛산(Nissan) 285대가 팔리며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푸조(Peugeot) 239대, 혼다(Honda) 232대, 링컨(Lincoln) 189대, 캐딜락(Cadillac) 158대, 시트로엥(Citroen) 97대, 재규어(Jaguar) 73대, 인피니티(Infiniti) 65대, 마세라티(Maserati) 52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22대, 벤틀리(Bentley) 17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3704대(67.5%), 2000cc~3000cc 미만 4,393대(21.6%), 3000cc~4000cc 미만 1438대(7.1%), 4000cc 이상 162대(0.8%), 기타(전기차) 607대(3.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093대(79.3%), 일본 1406대(6.9%), 미국 2805대(13.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181대(60.0%), 디젤 5491대(27.0%), 하이브리드 2025대(10.0%), 전기 607대(3.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04대 중 개인구매가 1만2922대로 63.6%, 법인구매가 7382대로 36.4%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027대(31.2%), 서울 3129대(24.2%), 부산 810(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27대(32.9%), 부산 1771대(24.0%), 대구 1318대(17.9%)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Tiguan 2.0 TDI(1022대), BMW 520(64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613대) 순이었다.
박은석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이사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신차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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