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해외 유입 코로나19 환자 38명, 2명 외국인

3일 해외 유입 코로나19 환자 38명, 2명 외국인

기사승인 2020-04-03 14:37:22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월 0시 기준 38건의 신규 유입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총 누정 해외 유입 사례는 647건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유입 환자 현황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환자는 38명이었고, 국가별로는 유럽발 20명, 미주 15명, 중국 외 아시아 3명으로 나타났다.

22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진됐으며, 내국인이 3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누적 환자는 647명으로, 국가별로는 유럽 338명(52.2%), 미주 218명(33.7%), 중국 17명(2.6%), 중국 외 아시아 71명(11.0%), 아프리카 3명(0.5%)이었다.

정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유행이 확산되고 해외 유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역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모든 국가 입국자는 발열체크 및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하고, 유증상자는 내외국인에 관계없이 공항검역소에서 시설 대기하면서 진단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이 되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되고, 음성으로 나타나면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입국 시 증상이 없으면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고 단기 체류 외국인은 시설 격리하며, 유럽 입국 외국인은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해외입국자는 공항 도착 후 반드시 바로 집으로 귀가하며, 자차를 이용하거나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KTX 전용칸을 이용하고 이동 중에는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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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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