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신음하는 세계인들을 위해 레이디 가가 등 팝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랜선 콘서트’를 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18일 오후 3시30분(그리니치표준시·GMT)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하나의 세계: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 공연을 생중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레이디 가가가 큐레이팅한 것으로, 엘튼 존,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크리스 마틴, 존 레전드, 에디 베더, 빌리 아일리쉬 등 팝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아울러 지미 팰론, 지미 카멜, 스티븐 콜베어와 미국 HBO 방송국의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 출연진들이 호스트로 힘을 보탠다.
레이디 가가는 WHO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 역사적이고 전례 없는 문화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인류 정신의 힘을 축하하고 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7일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3500만 달러(약 430억원)를 모금했다면서 “방송 시작 전에 더 많은 기금이 모이길 바란다. 우리가 방송할 때는 지갑과 신용카드를 치우고 공연을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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