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윤기만 기자 =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활동 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겨우내 움츠려있던 몸을 갑자기 무리하게 움직이면
요추염좌나 허리디스크, 척추후관절증후군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환절기에 쉽게 발생하는 요추염좌는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후관절증후군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환절기 운동 주의사항
특히 40~50대 이상의 중년 여성이나
체지방 비율이 너무 낮은 마른 여성의 경우
환절기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하는데요.
봄을 맞아 새롭게 운동을 시작한다면,
기본적인 체조와 스트레칭부터 하고,
가벼운 중량 운동으로 근력을 충분히 기른 후에
본격적인 웨이트 운동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찬바람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얇고 긴 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후관절증후군
환절기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 척추후관절증후군인데요.
허리디스크가
척추뼈 안에 말랑말랑한 수핵이 압력에 의해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요통과 마비를 동반하는 질환이라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척추를 지지해 주는 척추후관절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척추후관절증후군 원인
척추후관절증후군은 갑작스러운 외상, 허리 염좌,
장기간 동안의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되며,
허리 근육이 약한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하는데요.
◆척추후관절증후군 증상
허리와 골반이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특히 아침에 허리가 뻣뻣해지고 증상도 심합니다.
또한 잠자리에서 몸을 옆으로 돌릴 때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느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척추후관절증후군 예방
마취통증 전문의 최봉춘 원장은
“보통 요추 염좌로 고생하는 여성 환자의 경우,
척추후관절증후군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척추후관절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바른 자세를 취해 후관절면의 퇴행을 늦추도록 노력해야 하며,
운동치료를 통해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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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원미연 에디터 myw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