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시민 우희종·최배근·이종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성명을 통해 “통합당 인사들은 오로지 조국 얘기뿐이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 중에 있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통합당은 제1야당으로서 코로나 관련 생산적인 대안을 뭐 하나라도 내놓은 것이 있는지 스스로 반문해보라”라며 “그들이 한 일은 사태 발생 초기부터 사사건건 발목잡기 뿐이다. 돌아보면 소소하고 소모적이기 이를 데 없는 일로 공격만 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갑자기 100조 얘기를 불쑥 꺼내고 50만원 지원을 말한다. 이런 좌충우돌이 없다”며 “통일된 당론이라도 있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고장난 축음기처럼 반복하고 반복해서 조국 얘기만 하는 통합당 인사들의 모습이 씁쓸하기만 할 뿐”이라며 “조국을 소환하지 말고 모두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에 힘을 합칠 것을 정중히 권한다”고 강조했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