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버스·택시기사 등 1인당 마스크 10매씩 추가 지원

기장군, 버스·택시기사 등 1인당 마스크 10매씩 추가 지원

기사승인 2020-04-08 12:35:38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기장군은 다수의 주민과 접촉하는 개인택시기사, 법인택시기사, 마을버스와 기장군 버스기사 930여 명, 택배기사 110여 명, 우체국집배원 55명의 특수직종 종사자 1095명에게 1인당 마스크 10매씩 총 1만950매를 추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들 특수직종종사자들에게 지난달 초 1인당 10매씩 총 9650매를 지원한 바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관내 주민들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특수직종 종사자들의 안전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마스크 추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또 기장군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8500명 모두에게 무상배포할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포장작업해 지난 6일 학교에 배부했다. 마스크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학교에서 각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지난 2월 18일부터 코로나19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우선 지원하고자 관내 경로당, 취약계층,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마스크 40만매 가량을 무상배포했다. 이어 26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마스크 35만매를 1차 무상배포했고, 지난달 3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35만매를 2차 무상배포했다. 22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35만매를 3차 무상배포했다. 

기장군은 전 세대 2차 무상배포 이후 다수의 관내 주민과 접촉하는 특수직종 종사자와 코로나19에 취약한 임신부와 출산후 3개월 이내 산모 등에게 1인당 10매씩 마스크를 무상배포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기장군은 손소독제 13만병을 확보해 관내 7만 세대 전체에 세대당 1병씩 무상배포했고,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를 비롯해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기업체와 자영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무상배포 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책무 중의 책무”라며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 발생했을 때 혈세를 아끼고 쪼개서 이럴 때 아낌없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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