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국으로 구성된 믹타(MIKTA) 5개국 외교장관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동성명을 9일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공동성명은 올해 믹타 의장국인 한국의 제안으로 채택되었으며, 각 국 외교장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회원국간의 연대와 국제적인 공조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의 제안에 따라 각 국의 방역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도적, 과학적, 필수 경제적 활동을 위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용이케 하도록 고려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공동성명은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대응에 주변국들과의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겠다는 가운데 채택된 것으로, 믹타 회원국들과의 연대 의지와 보건분야 협력 의사를 확인하게 되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오는 16일에는 해당 성명의 연장선상으로 믹타 고위관리(SOM) 대표간 화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회의에서는 각국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보건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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