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연임 성공…"산적한 과제 해결 적임자"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연임 성공…"산적한 과제 해결 적임자"

기사승인 2020-04-10 13:17:00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0일 연임에 성공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광수 現 회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3월 17일 경영승계절차 시작했으며, 다양한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경영능력, 금융 전문성, 소통능력, 평판 등을 중심으로 심사 거쳐왔다.

임추위는 이날 오전 최종적으로 김 회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만장일치로 김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195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이후,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4월부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중이다.

김 회장이 취임한 이후 농협금융은 2년 연속 1조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내실 성장 및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글로벌 사업 확장 등 농협금융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추위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향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비해 건전성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많다”며, “김광수 회장은 지난 2년간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 제시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기에, 이 과제를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 회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연임 임기는 1년이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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