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윤영석 미래통합당 양산갑 후보가 양산지역의 경로당에 아이돌봄센터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3040 젊은 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이 직장생활로 인한 ‘돌봄 공백’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에 아이돌봄센터 유치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운영 기본방향’은 현실의 수요를 따라잡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경로당 아이돌봄 프로그램이 돌봄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현실성있는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9~10월 노원구가 실시한 ‘경로당 아이 돌봄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이 등교시간과 하교시간에 아이를 돌보게 된다면 부모들은 안심하고 출근할 수 있고 노인들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경로당에 아이돌봄센터를 유치할 경우 노후 경로당의 증·개축에 대한 필요성과 관련해 “경로당 시설 전면 현대화사업을 실시할 것이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노인들의 일자리는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다”며 “정부의 아르바이트식 단기 일자리에 벗어나 노인들의 장기적인 일자리 보장과 동시에 돌봄 공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