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시설·PC방·노래방' 12% 코로나 방역 허술…몰래 영업도

'유흥시설·PC방·노래방' 12% 코로나 방역 허술…몰래 영업도

기사승인 2020-04-12 10:36:51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주점이나 PC방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유흥·여가 공간의 약 12%가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흥시설(클럽·유흥주점·단란주점 등) 5만7521곳, PC방 1만4632곳, 노래방 1만9855곳 등 9만2008곳의 코로나19 방역 실태를 점검했다. 손 소독제 비치, 체온 측정, 정기적 소독 여부 등이 점검 대상이었다.

점검 결과 전체 11.7% 수준인 1만784곳이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 중이던 업소 177곳도 적발된 상태다.

지자체는 방역수칙 미준수 업소를 상대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를 내리거나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청 측은 업소들의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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