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첨단소재 등 미래산업 선도 위한 국비 300억원 확보

부산시, 해양첨단소재 등 미래산업 선도 위한 국비 300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0-04-13 10:22:24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가 해양첨단소재 등 미래산업 선도를 위한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1 지역혁신성장계획’의 신규사업 심의 결과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금액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소재 개발과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따라 신소재 적용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해양첨단소재산업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선해양 경량·고성능 소재 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과, 커넥티드 융합기계부품산업 육성을 통한 자동 생산과 지능형 생산시스템 구축 등으로 제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ICT기반 커넥티드 융합기계부품산업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신청했다.

지역혁신성장계획은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혁신개편에 따라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혁신성장전략 기획과 실행을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는 계획이다. 4개 부처(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통부, 교육부) 사업 중 지역 단위에서 추진하는 지역혁신 관련 사업 11개 와 시·도 자체 사업 등이 포함된다.

내년 부산시 지역혁신성장계획은 지역여건과 동향분석에 근거해 혁신전략산업과 핵심품목을 도출하고, 신규사업과 연계해 지역산업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지역사업평가단 등 TF팀을 구성하고 전문가 회의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동현 부산시 첨단소재산업과장은 “지역 자체적으로 지역혁신성장계획을 수립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신규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해양첨단소재산업과 지능형기계부품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혁신성장계획은 다음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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