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코오롱 계열사 주가가 13일 장초반 상한가로 기록했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미국 내 임상시험 재개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가격제한폭(29.95%)까지 가격이 치솟은 2만69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코오롱(29.75%), 코오롱머티리얼(30.00%), 코오롱글로벌(29.93%) 등 코오롱 계열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임상 3상 시험 보류(Clinical Hold)를 해제하고 환자 투약을 재개토록 했다. 이로써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5월 미국 FDA로부터 인보사의 임상을 잠정 중단하라는 통보를 받은 지 약 11개월 만에 임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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