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강기윤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창원성산)가 마창대교, 불모산터널, 팔룡터널 통행료를 인하하겠다는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창대교, 불모산터널, 팔룡터널은 창원 시민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개통됐지만 요금이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특히 마창대교는 다른 민자도로와 비교하면 통행료가 과도하다”며 “1km당 통행료가 마창대교는 1470원인 반면, 거가대교는 1220원, 을숙도대교 389원, 광안대교 135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한 민자도로에 대해서 이미 요금 인하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고, 일부 민자도로는 요금이 인하된 바 있다”며 “경기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정부와 민간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2019년 1월부터 요금을 차종별로 2~300원 인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원시민 부담을 경감하고 도로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창대교, 불모산터널, 팔룡터널의 요금인하가 시급하다”며 “경상남도, 창원시, 해당 도로를 운영하는 민간사업자와 소통하면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