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주시 속 혼조…다우1.39%↓

뉴욕증시, 기업 실적 주시 속 혼조…다우1.39%↓

기사승인 2020-04-14 08:59:40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8.60p(1.39%) 하락한 2만3390.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9p(1.01%) 내린 2761.63에 장을 마쳤다. 다만 나스닥은 소폭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85p(0.48%) 오른 8192.4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곧 발표될 기업 실적을 주시하는 양상이다. 어닝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에 대형주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졌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 등으로 인해 순이익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찍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또 실망스러운 석유 감산 합의도 투자심리 악화에 한 몫 하는 추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지난 주말 오는 5~6월 하루 평균97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1.5%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부활절 월요일로 휴장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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