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출구조사에 대해 드리는 팁은 더불어민주당 의석수가 가장 낮게 나오는 결과를 신뢰하면 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14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출구조사가 딱 들어맞은 적은 없다. 최근 5번의 총선 중 4번은 집권당인 여당이 지나치게 많이 나왔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방송 3사가 발표한 것 중 민주당 몇석에서 몇석 사이 범위의 상한선과 하한석이 제일 낮은쪽을 신뢰하면서 봐야한다”며 “민주당 의석을 가장 적게 범위를 잡아준 곳. 거기서도 제일 낮은 숫자. 그 밑으로 내려가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표를 보면서 내가 생각했던 최저선보다 몇석이 늘어나는지 보는 즐거움이 있다”며 “높은거 신뢰했다 덜 나오면 실망하지 않냐”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울주군수 선거를 언급하며 “개표 방송 중 ‘당선 유력’, ‘당선 확실’이 떴다가 뒤집힌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방송사들이 ‘유력’, ‘확실’, ‘당선 확정’, ‘당선’을 분류하는 작업을 굉장히 보수적으로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각 지역구의 첫 투표함 개표 결과는 15일 오후 8시쯤 공개될 전망이다. 지역구 당선인에 대한 개표는 오전 4시쯤 완료될 예정이며, 정당투표 개표는 16일 오전 8시께 마무리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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