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말레이서 60억원대 가스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삼성ENG, 말레이서 60억원대 가스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기사승인 2020-04-17 09:13:12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에서 60억원대의 가스 플랜트 기본설계 업무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6일 공지를 통해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 셸(Shell)의 자회사인 사라왁 셸로부터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셸 OGP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500만달러(한화 약 61억원) 규모다.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Sarawak)주 빈툴루(Bintulu)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하루에 8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다. 

심해 가스전으로부터 뽑아 올린 가스는 이 플랜트에서 황 등의 불순물이 제거된 뒤 현재 가동 중인 인근의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설비로 보내져 원료로 사용되게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프로젝트의 개략적인 설계와 함께 EPC(설계·조달·시공) 예산 산출업무를 수행한다. 수행 기간은 11개월이다.

이번 기본설계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로, 프로젝트 초기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가 EPC 사업 연계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고 삼성엔지니어링은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멕시코 도스보카스, 미국 PTTDLM 프로젝트에서 기본설계를 수행해 올해 EPC 전환을 앞두고 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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