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장 초반 3%대 급등…1910선 회복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장 초반 3%대 급등…1910선 회복

기사승인 2020-04-17 10:49:23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19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대 상승세다. 이날 국내증시 개장 전 뉴욕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93p(3.23%) 급등한 1917.00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80억원, 206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816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0p(1.49%) 상승한 632.73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6억원, 30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9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시각 업종별로는 전기제품(7.23%), 증권(5.46%), 생명보험(5.08%), 화학(4.65%)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4.90%), SK하이닉스(4.80%), 삼성전자우(4.49%), 네이버(4.69%), LG화학(6.27%), 삼성SDI(9.04%) 등이 급등세를 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원 내린 122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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