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이주에는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자 남북경협주가 들썩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주에는 28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지난 15일 치뤄진 총선 전후로 남북경협주의 주가 변동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남북 경협주인 아난티는 총선 전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여당이 압승을 거둔 다음 날인 지난 16일 1만300원에 상한가를 쳤다. 아난티는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단지에 아난티 골프 앤드 온천 리조트를 건설했다. 이후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영업활동이 잠정 중단됐다.
같은 날 다른 남북 경협주의 주가도 들썩였다. 대아티아이(26.75%), 일신석재(22.39%), 한창(16.37%), 인디에프(15.38%) 등이 기본 10~20% 안팎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둬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에 힘이 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현 정부가 추진해온 남북관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남북경협주에 투자심리가 몰린 양상이다.
이밖에도 이주에는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미국 내 임상시험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코오롱 계열사가 무더기로 상한가를 쳤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1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자사가 개발중인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3상 임상을 재개해도 좋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기사회생 기대감이 몰리며 코오롱(13일·14일)과 코오롱우선주(13일·14일), 코오롱머티리얼(13일), 코오롱글로벌(13일), 코오롱글로벌 우선주(13일), 코오롱플라스틱(13일) 코오롱생명과학(13일·16일)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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