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오는 23일부터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도내 36% 대상"

경상남도 "오는 23일부터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도내 36% 대상"

기사승인 2020-04-19 16:39:19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경상남도가 오는 23일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 지원금을 지급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브리핑을 열고 긴급재난 지원금을 오는 23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형 긴급재난 지원금은 건강보험료 소득판정기준표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납부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20∼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대상자에게 발송된 신청서를 도내 305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현장에서 즉시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는 원스톱 지급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급 대상은 도내 전체 가구 36%에 해당하는 52만 1000가구에 달한다. 총사업비는 1700억원으로, 지원금은 선불카드인 ‘경남사랑카드’로 지급된다.

사용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주소지에서만 가능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업소, 온라인 쇼핑을 통해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 이다.

아울러 중앙정부에서 저소득층 한시 생활 지원, 아동 양육 지원, 긴급복지지원, 코로나19 생활지원 등을 받을 경우 이번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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