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투명 교정으로도 돌출입을 교정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칼럼] 투명 교정으로도 돌출입을 교정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기사승인 2020-04-20 14:16:38

교정 치과는 장기간 치료받아야 한다는 특성상 가까운 곳을 방문하려는 경향이 크다.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A양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항공서비스학과 입시를 준비하며 남들보다 튀어나온 돌출입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있다. 항공서비스학과 특성상 면접관들에게 인상 깊은 첫인상을 남겨야 하고 밝은 미소를 자연스럽게 지어야 하는데, 돌출입 때문에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는 것 같고, 큰 미소에 자신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A양은 돌출입을 교정하기 위해 집에서부터의 접근성이 좋고, 본인에게 맞는 개개인 맞춤형 치아교정을 해 줄 수 있는 안양 치과에 방문하길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교정 치료를 진행하고 싶어한다. 때때로 위험을 감수하고도 단기간에 치료할 수 있는 돌출입수술이나 양악 수술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술의 부작용 및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비교적 안전한 비수술 치료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보통 수술을 선택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골격성 돌출입 환자로, 이전에는 골격성 돌출입의 치료가 수술적 치료 외에는 효과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치아교정 방법의 발전으로 인해 비수술 치아교정만으로도 상당한 돌출입 치료가 가능해졌다. 비수술 교정 치료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직, 방송 등 일을 하면서도 교정할 수 있도록 심미성이 보완되어 투명교정 또한 가능해졌다.

일반적으로 투명교정으로 치료할 수 없다고 알려진 심한 덧니나 돌출입에서도 보조장치를 함께 사용할 경우 투명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다. 3D 디지털 킬본(KILBON)장치를 함께 이용할 경우, 심하지 않은 돌출입이나 중등도 이상의 골격성 돌출입, 거미스마일이 동반된 돌출입 그리고 무턱형 돌출입에서도 돌출입 투명교정이 가능하다. 돌출입은 치아가 반듯한 경우도 많으므로 킬본 장치로 먼저 입을 넣고, 미세하게 삐뚤어진 부분을 투명교정장치로 마무리한다. 따라서 치료 기간 동안 장치가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과 더불어 치아에 장치를 접착했던 치아 표면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인비트랙터 킬본(INVITRACTOR KILBON)시스템은 다양한 돌출입 증상의 유형과 특성을 고려하여 수술 없이 교정 치료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개인 맞춤형 치아 교정 장치다. 치아배열 후 치아를 당기는 일반 교정과 달리 킬본 교정은 교정 시작과 동시에 치아를 당기기 때문에 돌출입부터 해소가 가능하다. 킬본을 활용한 투명교정은, 전통적인 교정치료 기법의 우수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최신의 경향까지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중시하는 심미성의 증진은 물론, 신체에 대한 부담은 최소로 하면서 치료 효과의 범위는 확대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글‧안양 범계 스마일민 교정치과 정민 대표원장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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