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87.2%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보완·폐지해야” [리얼미터]

유권자 87.2%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보완·폐지해야” [리얼미터]

기사승인 2020-04-20 16:23:40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다수의 유권자들이 21대 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보완·폐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여론조사결과가 20일 밝혀졌다.

YTN의뢰로 리얼미터가 1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향후 처리방향’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 ±4.4%p)한 결과 '유지하되 문제점을 개선해야한다(보완해야)‘에 44.7%, ’폐지해야한다‘에 42.5%가 응답했다. 유지해야한다는 5.7%, 모름·무응답은 7.1%로 집계됐다.

보완·폐지에 응답한 사람은 87.2%로 10명 중 9명 수준이다.

‘보완해야’ 응답은 지역별로 호남(64.2%)과 서울(49.1%), 연령별로 40대(55.7%)와 30대(53.1%), 이념성향별로 진보층(58.6%), 지지정당별로 민주당(61.7%)이 많았다.

‘폐지해야’ 응답은 대전·세종·충청(64.3%), 60대 이상(50.6%), 미래통합당 지지층(71.4%)이 가장 높았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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