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미래통합당과의 통합에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원 대표는 20일 국회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로부터 ‘21대 국회에서 교섭단체를 구성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워낙 여당이 너무 많이 (당선)돼 굉장히 힘들다.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을지 (통합당과) 깊이 논의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아직 교섭단체를 논의할 상황은 아니다. 형제정당인 통합당이 수습이 되고 소통한 다음, 야당의 역할을 어떻게 해나갈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 47석 중 가장 많은 19석을 얻었다. 교섭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1석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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