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거래일만에 1900선을 다시 내줬다. 코스닥의 경우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7p(0.84%) 내린 1898.36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9p(0.32%) 내린 1908.34로 개장해 장중 한때 상승하다가 결국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4987억원, 484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569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대부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3%), 은행(-2.18%), 증권(-1.52%), 제조업(-1.12%) 등이 약세였고 기계(3.78%), 통신(2.70%), 건설(2.1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p(0.48%) 오른 637.82로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42억원, 기관이 1천4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38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진단업체인 씨젠(10.88%)과 경쟁업체인 메디톡스의 제품 판매 중지로 수혜가 기대되는 휴젤(15.14%)은 급등세로 마감했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업체 파미셀이 전날보다 5550원(30.0%) 오른 2먼4050원에 마감, 상한가를 기록했다. 관련주인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주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한 후 이날 하루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2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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