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임원 급여 20% 반납…“코로나19 위기 극복”

정의선 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임원 급여 20% 반납…“코로나19 위기 극복”

기사승인 2020-04-21 05:00:00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임원 1200여명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이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한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극복 의지를 다지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원들이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 계열사 임원들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임원들이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적부진으로 어려웠던 2009년과 2016년에도 자발적으로 급여를 10%씩 반납했다.

한편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현대차에서 급여 25억원, 상여 7억5000만원, 장기근속에 따른 포상금 등 기타 근로소득으로 1억5200만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급여 12억7400만원, 상여 5억1300만원을 받았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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