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 폭락 지속에 하락…다우 2.67%↓

뉴욕증시, 국제유가 폭락 지속에 하락…다우 2.67%↓

기사승인 2020-04-22 09:05:03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국제유가 폭락이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유가 폭락 쇼크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56p(2.67%) 하락한 2만3018.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60p(3.07%) 내린 273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297.50p(3.48%) 하락한 8263.23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폭락이 증시를 끌어내렸다.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배럴당 10달러 가량으로 반등했으나, 6월물 가격은 배럴당 11.57달러로 43% 급락했다. 또 브렌트유도 20달러 선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다.

미 정부와 의회가 중소기업 지원을 비롯해 48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부양책에 합의했다는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다만 지원 소식은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불안을 달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국제유가 폭락에 큰폭 하락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4.06% 내린 2791.34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6% 하락한 5641.0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도 3.99% 내린 1만249.8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77% 하락한 4357.46으로 장을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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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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