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통합당 일각 등에서 제기하는 4·15 총선 개표 조작 의혹이 “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박 최고위원은 22일 최고위원회에서 “허위정보를 바탕으로 조작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것은 선거에 대한 신뢰성 훼손을 넘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박 최고위원은 “조작 의혹을 주장하는 근거 중 하나가 서울·인천·경기권의 민주당과 통합당 투표율이 동일하다는 것이다”며 “이는 두 당 외 다른 정당의 득표율을 제외하고 계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사전 투표율은 서울 61% 대 34%, 경기 60% 대 34%, 인천 58% 대 33%이다”며 “이미 여러 언론에서 팩트체크 형태로 보도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표율 동일 주장은 명백한 허위정보”라며 “통합당에 공당으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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