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박능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이 23일 오후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을 격려 방문했다.
이날 박 1차장은 의료진들에게 ‘덕분에 배지’를 전달했다. ‘덕분에 배지’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매진 중인 의료진을 응원코자 진행 중인 온라인 대국민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2월21일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전념해 왔다. 이달 20일까지 총 787명의 환자들이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579명이 완치돼 퇴원하였다.
박 1차장은 이날 대구동산병원 및 대구 의료계 대표들과 함께 한 현장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서영성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장을 비롯해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장 ▲이성구 대구광역시의사회장 ▲최석진 대구광역시간호사회장 ▲채홍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후 병원 상황실과 의료진 대기실 등을 방문했다. 박 1차장은 이날 간담회와 ‘덕분에 배지’ 수여식에서 “감염의 위험에 대한 두려움 등을 모두 이겨내고 수많은 환자를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주신 의료진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었다는 자부심을 간직하기를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의료이 불편함 없이 환자 진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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