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유가 진정과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8p(0.98%) 오른 1914.73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99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57억원, 15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3p(1.36%) 오른 643.79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6억원, 1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3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3.47%), 음식료품(3.31%), 전기·가스(3.23%), 의약품(1.77%) 등이 올랐다.
원화는 4일 만에 강세 전환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1229.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코스피 2개, 코스닥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은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하자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금정구·3선)이 사실상 지배주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1대 총선에 불출마한 김 의원의 부산시장 도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동일고무벨트가 전거래일 대비 1395원(29.97%) 오른 6050원에, 하나니켈1호가 87원(29.80%) 오른 3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소프트센우가 전거래일 대비 1만200원(30.00%) 오른 4만4200원에, 데이타솔루션이 1075원(29.94%) 오른 4665원에, 싸이토젠이 2700원(29.67%) 오른 1만1800원에, 제이웨이가 315원(29.58%) 오른 1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