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코스피가 다시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합병 계획을 밝힌 바이오업체 에이프로젠 계열 3개 회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5.72p(1.34%) 내린 1889.01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1000여만주, 거래대금은 9조3936억원이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20억원, 233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324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추가 하락을 막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27%)과 운송장비(-2.56%), 통신(-2.30%), 의약품(-1.64%), 기계(-1.53%), 전기·전자(-1.25%) 등이 약세였다. 의료정밀(1.72%)과 음식료품(1.37%)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83p(1.68%) 내린 632.9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8억원, 57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65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17억4000만주, 거래대금은 8조6966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은 흡수합병을 공시한 에이프로젠KIC, 에리프로젠제약, STX엔진(이상 코스피), 에이프로젠H&G, 린드먼아시아(코스닥)다. 바이오기업 에이프로젠KIC는 이날 에이프로젠H&G와 에이프로젠 인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또 STX는 전날 러시아 합작법인인 KIM LCC가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에 건설 중인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터미널의 탱크 설비 총 10기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235.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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