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아파트 내 주차 중이던 승용차를 박고 달아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24일 오후 9시53분께 부산 동래구 안락동의 한 아파트 안에서 술에 취해 폭스바겐을 몰던 A(40대·남) 씨를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주거지인 아파트까지 18km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술에 취해 차를 몰다 도로 담벼락을 들이받기도 했고, 아파트 단지 안에서 주차 중이던 스파크 차량을 충격한 뒤 지하주차장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음주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지하주차장으로 달아나려던 A 씨를 발견하고 추격해 현장 검거했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결과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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