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화웨이 클라우드의 점유율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가트너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화웨이 클라우드의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인프라) 부문 매출이 222.2% 성장하며 시장 내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중국 시장에서 3위, 글로벌 시장에서 6위를 차지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69종의 쿤펑(Kunpeng) 클라우드 서비스와 43종의 어센드(Ascend)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 200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190개 이상의 솔루션을 출시했다. 현재 3백만 명 이상의 기업 고객과 개발자들이 화웨이 클라우드를 이용해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중국 시장에서 공공사업, 인터넷, 자동차, 금융 서비스, 유전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00여개의 공공 기관, 상위 50대 인터넷 기업 중 30곳, 20곳 이상의 자동차 기업, 14곳의 유전학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 클라우드는 싱가포르, 칠레, 브라질, 멕시코, 페루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23개 지역과 45개의 가용 영역(AZ)을 통해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IaaS 부문에서 화웨이 클라우드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컴퓨팅 역량을 보유한 쿤펑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콘테이너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고성능의 컨테이너화된 배치(Batch) 컴퓨팅, 빅데이터 프로(BigData Pro), 초고속 I/O 클라우드 디스크, 올-커넥트(All-Connect)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출시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부문에서 화웨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향상시키는 어센드 기반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43종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강력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모델아트(ModelArts), 비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하이렌즈(HiLens), 원스탑 데이터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인 다유(DAYU) 등이 포함된다.
협업 오피스 부문에서 화웨이 클라우드는 지능형 사무 플랫폼인 위링크(WeLink)를 공개했다. 위링크는 팀과 팀, 기업과 기업뿐 아니라 지식과 인공지능(IoT) 플랫폼을 연결해 정부나 기업 고객의 디지털 업그레이드에 이상적인 플랫폼을 마련한다. 현재까지 지능형 사무 플랫폼은 수십, 수백개의 병원, 의료 기관, 학교, 금융 서비스 기업, 에너지, 제조 기관의 원격 사무실에 널리 이용되었다.
화웨이 관계자는 "화웨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AI, 5G 분야에서의 풀-스택(Full-Stack) 역량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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