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에서 의료진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접촉자 14명을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격리병동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 실시 결과 4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확진자 체류 구역은 방역소독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수가 1만738명으로 집계됐으며, 전국에서 약 80.7%가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됐으며,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9.6%로 나타났다. 최근 2주간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116명(57.7%) ▲해외유입 관련 7명(3.5%)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2명(10.9%) ▲지역집단발병 34명(16.9%) ▲선행확진자 접촉 13명(6.5%) ▲기타 조사 중 9명(4.5%) 등이었다.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총 7명이며, 유입 국가(지역)은 미주 3명, 유럽 2명, 일본과 필리핀 2명이었다.
이밖에도 대구에서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부산에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숙박시설‧주점 및 클럽 등에서의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43명은 자가격리를, 클럽과 주점은 영업중단 조치가 이뤄졌다. 또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총 40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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