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 자금조달 발행금액 16조원…전월 比 1조원 감소

지난달 기업 자금조달 발행금액 16조원…전월 比 1조원 감소

기사승인 2020-04-28 06:02:00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지난달 기업이 자금조달을 위한 발행한 회사채 및 주식 금액은 약 16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회사채, 주식 등의 발행금액은 16조11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약 1조213억원 감소한 것이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5조 6463억원으로 전월(16조 8984억원) 대비 7.4% 감소했다. 금융채, ABS(자산유동화) 발행 증가에도 일반회사채 발행이 감소해서다. 회사채 발행금액이 가장 큰 곳은 우리은행(1조8469억원), 국민은행(1조8073억원), 신한은행(1조6203억원), 하나은행(1조 688억원), 에쓰오일(6,800억원), 신한카드(4,300억원), 여천NCC(4,000억원) 등이다.

CP(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133조2178억원으로 전달 보다 약 6조3969억원 증가했다.

이어 주식은 기업공개 건수가 감소했으나 유상증자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월(2384억원) 대비 전체 발행이 증가했다. 

기업공개 지난달 총 1032억원, 거래건수 5건으로 전달(6건, 1381억원)에 비해 약 349억원 감소했다. 지난 3월 기업공개를 실시한 기업은 ▲서울바이오시스 ▲플레이디 ▲에스케이제6호기업인수목적 ▲엔피디 ▲케이프이에스제4호기업인수목적) 등이다. 

유상증자는 3건, 3660억원으로 전월(1건, 1,003억원) 대비 약 26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 HDC현대산업개발이 약 3,207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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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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