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흔, ‘학폭’ 폭로 A씨 고소 vs A씨 “맞소송 할 것”

이가흔, ‘학폭’ 폭로 A씨 고소 vs A씨 “맞소송 할 것”

기사승인 2020-04-30 08:35:31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방송을 앞두고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이가흔이 해당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누리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가흔의 대리인 법무법인YK는 29일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가흔 학교폭력 의혹을 처음 제기한 데 대해 "이가흔이 왕따를 주도했다거나 A씨 부모님 욕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YK는 지난달 31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고소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해명 조처를 할 경우 이가흔은 과거 친분을 생각해 A씨를 선처할 생각도 있어 형사 고소 이후 언론 대응도 자제했다"며 "그러나 A씨는 오히려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반성하지 않고 익명성 뒤에 숨어 전날(28일) 인터뷰를 통해 또다시 이가흔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말했다.

대리인 측은 “이가흔은 억울한 누명을 벗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선처 없이 끝까지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며 허위사실과 모욕적 발언을 내용으로 한 악성 댓글 작성자들에 대하여도 모니터링을 통해 예외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허위사실을 말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맞소송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A씨 외에 나머지 두 사람 역시 이가흔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트시그널3'에 왕따 가해자가 출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이가흔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skyfall@kuki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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