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초·중·고교 등교 시기 발표…18일 유력

오늘(4일) 초·중·고교 등교 시기 발표…18일 유력

기사승인 2020-05-04 06:43:19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달 넘게 연기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등교 수업 방안을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연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 방역)로 전환하기로 했다. 일상생활을 재개하되, 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도 등교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현재는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중이다.

교육부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 걷잡을 수 없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등교 수업도 온라인 개학처럼 순차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고학년부터 등교할 가능성이 크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달 교육부에 “입시를 앞둔 고3·중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에 집중해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 역시 저학년은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어려울 수 있어 고학년 등교가 우선돼야 한다는 취지로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이 모이는 것은 등교 시기다. 가장 유력한 것은 이달 18∼20일이다. 중대본은 ‘황금연휴’ 기간으로부터 2주 동안은 더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교육부는 대학 입시 준비가 시급한 고3은 예외적으로 다른 학년보다 먼저 등교시키는 방안도 검토해왔는데, 이 검토 결과도 이날 발표된다.

skyfall@kuki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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