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두리랜드, 은행빚 150억…인생 즐기기 위해서”

임채무 “두리랜드, 은행빚 150억…인생 즐기기 위해서”

임채무 “두리랜드, 은행빚 150억…인생 즐기기 위해서”

기사승인 2020-05-06 06:57:08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배우 임채무가 놀이공원 두리랜드와 관련된 오해와 진실을 털어놨다.

임채무는 4일 MBC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두리랜드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경기 양주시에 있는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사비를 털어서 만든 놀이공원이다. 지난 1990년 개장해 꾸준히 운영을 해오다 지난 2017년 10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실내놀이공원 공사를 이유로 휴장에 들어갔다. 두리랜드는 지난달 24일 3년 만에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장됐다.

DJ 박명수가 "두리랜드에 사비 110억원을 투자했다고 하더라."라고 묻자 임채무는 "실제로는 180억~190억원이다. 거의 200억원이다. 은행에서만 140억~150억원을 빌렸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제 주위에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많다. 돈독이 올랐다는 등 얘기가 있는데 제 나이가 70살이 넘었다. 돈을 벌기보다는 내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다. 내가 즐겨야 상대방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보니 돈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더라. 제일 부자는 내가 가진 것에 부족함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다. 제가 배우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걸로 됐다고 생각한다. 결국 죽을 때는 빈손으로 가는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skyfall@kuki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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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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