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생활 속 거리 두기에선 치과용 마스크를 써도 된다는 권고가 나오자마자, 치과용 마스크가 귀한 몸이 됐다.
대형 마트 등 마스크를 취급하는 소매 점포들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사이 치과 마스크 판매량이 15% 정도 늘었다. KF80이나 KF94급으로 판매 중인 공적 마스크이 비해 얇아서 덜 답답하고 호흡이 편하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장당 200~300원이던 치과용 마스크 값이 장당 1000원 가까이로 크게 올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치과용 마스크도 보건용 마스크처럼 정부가 직접 가격을 관리해 달라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다.
정부는 병원에 공급되는 치과용 마스크 중 여유분을 일반 국민도 쓸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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