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조동혁, 최진혁 위해 원리원칙 깼다

'루갈' 조동혁, 최진혁 위해 원리원칙 깼다

'루갈' 조동혁, 최진혁 위해 원리원칙 깼다

기사승인 2020-05-10 09:14:13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루갈' 조동혁이 최진혁을 위해 원리원칙을 깨며 진정한 의리를 보였다.

9일(토) 방송된 OCN 드라마 ‘루갈’(극본 도현, 연출 강철우)에는 기범(최진혁 분)과 함께 여진(이서엘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태웅(조동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웅은 득구(박성웅 분)에게 여진이 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과 혼란에 빠진 기범을 보며 생각이 깊어졌다. 득구의 말을 확신할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외면할 수도 없는 진퇴양란의 상황에서 현실적인 판단이 필요했다.

결국 태웅은 기범이 여진의 행방을 찾을 수 있도록 개인행동을 허락했고 그 책임 또한 자신이 떠안기로 했다. 누나를 잃은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며 기범의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한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을 막기 위해 묵묵히 기범의 뒤를 따랐고 그가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우며 큰 힘을 부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여진은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고 기범은 정신을 놓았다. 이에 태웅은 기범을 대신해 여진의 시신을 수습하며 마지막까지 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진정한 동료애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동혁은 냉철하고 조직을 위하는 책임감 강한 리더임에도 혼란한 상황에 빠진 기범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그를 위해 자신이 지켜온 원리원칙까지 깨뜨리며 동료를 위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유연하게 선보였고 태웅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한편 여진의 죽음과 관련해 근철(김민상 분)이 벌인 일을 들은 태웅이 폭주하는 기범과 대치하며 최고조의 긴장감을 유발한 OCN ‘루갈’의 이야기는 오늘(10일)밤 10시 5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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