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2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9893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37억원 및 1631억원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패션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석유수지사업의 실적 개선과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 필름사업의 흑자기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약 135% 상승한 265억원을 달성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SKC코오롱PI 지분에 대한 매각이익이 반영돼 큰 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로나19 등 대외변수에 맞서 석유수지와 필름과 전자재료 및 고부가 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견조한 실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라미드사업은 올해 1분기 완공된 증설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고 5G 케이블용 등 IT 인프라용 소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투명폴리이미드 필름(브랜드명 : CPI®)사업도 폴더블폰 시장과 디스플레이의 폼펙터가 다양화되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물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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