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경제 평가·미중 무역갈등에 혼조세…다우1.62%↑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 평가·미중 무역갈등에 혼조세…다우1.62%↑

기사승인 2020-05-15 09:24:06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와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뒤섞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37p(1.62%) 상승한 2만3625.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0p(1.15%) 오른 2852.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55p(0.91%) 하락한 8943.7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대량 실업이 이어지는 추세 속에서도 신규 실업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9만5000명 줄어든 298만1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 다만 감소세이긴 하나 300만명에 육박하는 점은 여전한 불안 요소다. 

미중 기조가 악화되는 점이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는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1.79% 하락한 2760.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 내린 5741.54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1.95% 하락한 1만337.0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65% 떨어진 427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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