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 두기’ 시행 9일… 정착 아직 ‘미흡’

‘생활 속 거리 두기’ 시행 9일… 정착 아직 ‘미흡’

기사승인 2020-05-15 13:02:50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지난 6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 지침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을까?

각 지방자치단체는 14일 학원·독서실 1260개소와 전통시장 849개소 등 총 4만3234개소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출입자 관리대장 미작성, 이격 거리 미준수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건수는 542건이었다. 지자체는 위반 시설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영어유치원·원어민학원 1212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이 이뤄졌다. 마스크 미착용 등 생활방역지침을 미준수 사례는 20건이었다. 또 인천에서는 스터디카페 등 공중위상관리업소 등지에서는 건강거리 2미터(최소 1미터) 미준수 등 161건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인천시는 해당 업체들에 시정을 요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민 개개인이 방역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등 방역수칙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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