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이태원 방문 후 ‘SNS서 의료진 응원’

차은우, 이태원 방문 후 ‘SNS서 의료진 응원’

차은우, 이태원 방문 후 ‘SNS서 의료진 응원’

기사승인 2020-05-19 06:57:16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서울 이태원 유흥시설에 방문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태원 방문 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던 것에 불편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차은우가 4월 25일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차은우가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당사는 질병관리 본부에 코로나 선별 검사 대상 여부 문의 결과 증상이 없다면 검사가 강제 권고 사항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아티스트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위해 이미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시점에 소속 아티스트인 차은우가 이태원 인근에 방문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에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방탄소년단 정국, 세븐틴 민규,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이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들은 이태원 방문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특히 차은우가 잠복기를 고려하지 않고 방송 활동을 이어온 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7일 그룹 아스트로의 컴백으로 차은우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8일과 9일에도 음악방송 스케줄을 소화했다.

지난 2일 차은우가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던 것에도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차은우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이태원에 갔으면서 뻔뻔하게 챌린지에 동참하냐"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skyfall@kuki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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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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