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단계적 등교 개학에 따른 특별교통안전대책 추진

부산경찰청, 단계적 등교 개학에 따른 특별교통안전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0-05-20 15:00:08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경찰청은 20일 단계적 등교개학에 따른 특별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후 시내·외 교통량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20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 등교를 앞두고 주요간선도로와 학교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경찰, 모범·녹색·학교지킴이·시니어클럽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교통안전과 소통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과 질병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돼 자가용 등을 이용한 등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공단·교육청·협조단체 등과 협업, 다각적인 교통안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등하굣길에는 경찰(129)·모범(42)·사회복무(78)·녹색(693)·학교지킴이(531) 등 702개소에 1473명을 배치·운영한다.

특히 학생들의 무단횡단 등 위험행동에 따른 학교주변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캠코더와 이동식 등 기계식 단속장비를 적극 활용해 스쿨존 내 사고유발 중요법규위반인 중침·신호·보행자보호위반 등 고위험 위반행위와 최근 사고가 빈발하는 이륜차와 전동킥보드 계도·단속을 강화한다.

등·하교 집중시간대는 어린이통학버스 특별보호규정 위반행위 계도·단속과 더불어 지자체 합동, 주 2회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7월3일까지 8주간 부산지역 어린이보호구역 906개소에 대해 경찰·지자체·교육청·공단·학부모 등 합동점검단을 편성해 노후, 훼손된 교통안전시설이나 도로부속물 등을 정비하고 신호기·무인단속기 설치 여부도 지속 점검한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청은 “개학이 늦어져 학생들의 경계심이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학교주변을 운행할 때는 반드시 속도를 30km 이하로 감속해 안전운전 해줄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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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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