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하우스’ 장미 받은 文 대통령…“어려운 시기, 희망 꽃 피길”

‘쿨링하우스’ 장미 받은 文 대통령…“어려운 시기, 희망 꽃 피길”

기사승인 2020-05-20 15:38:09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온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에서 재배한 장미 꽃다발 사진을 게재하며 “국민과 꽃다발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고온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는 미세안개 장치 등으로 온도·습도를 조절해 식물을 재배하는 첨단 온실이다. 지난해 7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측작과학원에 설치됐으며, 올해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장미꽃들은 우리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순수 우리 품종으로, ‘고온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에서 재배하여 수확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UAE에 우리 품종의 장미뿐 아니라 쿨링하우스 설비와 시스템도 함께 수출되는 것"이라며 "원예농가의 소득 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농업 플랜트 수출의 효자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 기술로 재배한 장미 꽃다발처럼 희망이 아름답게 꽃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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