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카카오, 신사업 적자 축소와 IPO 이슈…목표가 12%↑”

SK증권 “카카오, 신사업 적자 축소와 IPO 이슈…목표가 12%↑”

기사승인 2020-05-21 09:34:10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SK증권은 21일 카카오에 대해 “신사업 적자가 축소되는 구간이며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의 기업공개(IPO)가 구체화되면 주가는 재도약할 것”이라며 종전 목표주가 24만원에서 12.5% 상향조정한 27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SK증권 조용선 연구원은 “수익성과 내용 측면에서 더할 나위 없는, 그야말로 호실적을 기록한 동사의 1분기 기조는 연중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연구원은 “광고시장 난항에도 동사의 비즈보드는 선방했으며, 선물하기·톡스토어 등 커머스 거래액은 비대면 소비 증가로 수혜를 받고 있다. 또한 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부문의 적자축소가 주효했던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크핀과 콘텐츠 등 주요 부문이 ‘언택트(Untact)’ 키워드에 부합됨을 입증하고 있다”며 “1분기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1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35% 증가했고, 유료 콘텐츠 1분기 글로벌 거래액이 51% 성장했다. 더불어 카카오재팬 흑자 유지 또한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 ‘테크핀’과 ‘콘텐츠 플랫폼’의 대표격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가 하반기 중 IPO 스토리를 구체화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두 회사에 대한 카카오의 지분가치가 현실화될 경우 또 다른 리레이팅 구간을 마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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