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친환경 유용미생물(EM) 공급 확대

기장군, 친환경 유용미생물(EM) 공급 확대

기사승인 2020-05-22 17:00:14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기장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군에서 직접 생산한 친환경 유용미생물(EM) 공급을 크게 확대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공급체제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장에서 EM을 매주 수요일 1회 한정된 날짜에만 배부 받아 이용에 제한이 있었지만, 상시 보급체제로 전환되면서 언제든지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배부를 실시해 주민들이 항상 EM을 이용해 친환경 농업과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늘어나는 인구 밀집지역에서의 과도한 환경파괴와 나빠지는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기장군은 유용미생물 무인보급기를 시장과 신시가지 지역에 추가 설치해 유용미생물 공급을 대폭 늘리고, 주민들의 유용미생물 수급에 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지난해 EM 무인보급기를 기장읍 행정복지센터와 정관읍 보건지소 두 곳에 설치 운영해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장안읍·일광면·철마면 행정복지센터 세 곳에 추가 설치해 모든 읍·면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EM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 코인식으로 이용되던 방식을 주민들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순부터 자율보급식으로 개선해 한층 더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기장군은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EM 활용을 더욱 증대시켜, 도심과 인접하고 있는 주요하천 주변과 악취 취약지역에 EM 방역차량으로 광역살포 횟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한홍 기장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은 “유용미생물 상시보급체제와 무인보급기 확대설치, 주요하천과 공원지역 광역살포로 생태환경 개선에 EM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살기 좋은 청정 기장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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