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부천 소방관, 찜질방 방문…추가 감염우려

코로나19 확진 부천 소방관, 찜질방 방문…추가 감염우려

기사승인 2020-05-24 16:49:46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인 부천소방서 소방관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찜질방을 이틀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소방서 소속 A 소방교가 지난 17일과 20일 상동에 있는 찜질방 '대양온천랜드'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17일에는 오전 9시3분부터 오후 1시47분까지 4시간 30여분 간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일에는 오전 11시6분부터 오후 12시41분까지 머물렀다.

부천시는 다중 이용시설인 찜질방에 확진자가 오랜 시간 머문 사실이 확인된 만큼,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A 소방교의 찜질방 방문 사실을 공개하고, 해당 시간대 방문자들에게 부천시보건소로 문의해달라고 안내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A 소방교는 구급차 운전 요원으로, 지난 16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수차례 현장 출동을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출동 시에는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환자와는 접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ysyu1015@kukinews.com / 사진 =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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