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4일간 신청 2만건 넘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4일간 신청 2만건 넘어

기사승인 2020-05-25 08:58:42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은행권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지 4일만에 2만 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지원에 비해 대출금리가 올라가고, 한도가 줄어 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들이 신청에 나섰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18∼21일 4일간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사전 접수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건수는 총 2만 919건, 금액으로는 2092억원이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은 정부가 코로나19 여파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내놓은 상품이다.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금리는 중신용 대출 기준 연 3∼4%대 수준이다. 만기는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1차 지원 당시 대출 한도는 3000만원, 금리는 고정금리 연 1.5%였다. 

은행권에서는 대출 한도와 금리가 다소 불리해 졌으나 저신용자도 낮은 금리에 1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상공인들의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은행별 신청 접수 현황을 보면 신한은행이 5781건으로 가장 많은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국민은행(5192건), 하나은행(4335건), 우리은행(3697건), 농협은행(1914건) 순이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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